울진과 삼척 등 동쪽 곳곳의 기온이 30도를 넘는 등 오늘도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부터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서쪽 지역은 대기 질이 나빠진 가운데, 점차 다른 지역에서도 공기가 악화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기상 전망 알아보겠습니다. 김민경 기자! <br /> <br />오늘도 꽤 더운데, 30도를 넘은 곳도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삼척 등봉동과 울진, 구미 등 동쪽 곳곳의 기온이 30도를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따뜻한 남서풍이 계속 불어오는 가운데, <br /> <br />바람이 산맥을 넘으면서 기온이 높아지는 이른바, '푄 현상'으로 인해 동쪽 지역의 기온이 크게 오른 겁니다. <br /> <br />전국적으로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북강릉과 구미, 제주 성산에서는 4월 중순 기준,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은 23.4도로 어제보다는 조금 낮지만, 여전히 평년기온을 4도 이상 웃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부터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서울과 충북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'나쁨' 수준으로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농도는 36∼37㎍/㎥로, '나쁨' 단계의 기준을 조금 웃도는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점차 다른 지역에서도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겠지만, 고농도 수준까지는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, 황사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충청의 미세먼지 농도 역시 '나쁨' 수준으로 올랐는데요. <br /> <br />내일 오전까지는 일부 지역에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수준을 보이겠지만, 낮부터는 점차 해소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주말인 내일은 전국에 또 비가 내린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비는 내일 오전에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에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는 중부와 경남, 제주에,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비는 북쪽의 찬 공기와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생긴 대기 불안정 때문에 내리는 거라, 지난주처럼 요란하지는 않겠습니다. <br /> <br />강수량도 중부와 제주는 5∼20mm, 남부에는 5∼10mm로 많지 않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내일 저녁부터 밤사이에 중부 지방에는 비가 다소 집중되겠고, 일시적으로 돌풍과 천둥·번개를 동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비는 일요일인 모레 새벽부터 아침 사이 비구름이 점차 남하하면서 대부분 그치겠습니다. <br /> <br />비가 내리는 동안 기온은 다소 떨어져 내일 낮부터 모레 오전까지는 오늘보다 3∼5도가량 낮아지겠지만, 이후에는 다시 오름세를 보일 전망입니다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민경 (kimmin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5041816062209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